미국 유권자 72%, 바이든 출마 반대

미국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CBS-유고브 공동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신 ·인지 건강을 가진 것으로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72%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 기간은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의 […]

바이든, ‘대선 완주하겠다’

지난주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 모임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신문과 CNN 등 주요 매체들은 30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가족 모임 참석자들이 “TV 토론 결과에 실망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여전히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북한 등 상대로 40억 달러 배상 요구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따른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이 미국 법원에 북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인 에이드리언 앤 네타의 유족 등은 당시 공격에 북한과 이란, 시리아 정권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며, 이들 나라들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에는 네타의 유족과 함께 다른 희생자와 가족, 부상자 […]

주요 도시, 35도 이상 폭염 급증

전 세계 주요 대도시에서 35도 이상 폭염을 기록한 일수가 지난 30년간 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크탱크인 국제환경개발연구소(IIED)가 런던, 도쿄, 파리, 서울 등 인구 집중 2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1994~2023년 사이 30년간의 폭염 일수 증가를 조사한 결과 이들 도시에서 1994년~2003년까지 35도 이상을 누적 일수는 총 4천755일이었던 반면, 2014년~2023년에는 누적 일수가 약 6천 500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

뉴질랜드 국내 최신 병원시설 문 열어

셰인 레티(Shane Reti) 보건부 장관은 오클랜드 노스쇼어 병원 구내에 국내 최신 병원 시설인 토타라 하우마루(Tōtara Haumaru)를 공식 개관했습니다. 첫 번째 환자는 월요일(7월 1일)에 150개 병상 시설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6월 30일에 새로운 병원시설을 개장하면서 Reti 보건부 장관은, 이 시설이 노스쇼어 지역은 물론 북섬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국내에서 최신의 임상 […]

우-러, 90명씩 포로 교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5일 90명씩 포로를 교환했다고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90명이 러시아에서 돌아왔다”고 밝힌 가운데, 귀환 인원은 우크라이나군과 국가수비대, 국경경비대 등의 장병들이 포함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도 최근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군 장병 수십 명이 이날(25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군 당국은 일류신(Il)-76 수송기에서 내려 버스 […]

한-미, 확장 억제 개선 강화중

미 국무부는 27일 “미국과 한국은 워싱턴 선언에 따라 만들어진 핵협의그룹을 통해 확장억제를 개선하고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여권 정치인들이 자체 핵무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 VOA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핵협의그룹은 핵 억지력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협력적 의사결정을 통해 미한 동맹이 한반도에서 핵 억지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

바이든-트럼프, 첫 TV 토론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회가 27일 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로 각각 나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제와 낙태, 이민, 외교와 안보 등 국내외 다양한 현안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두 사람이 TV 토론회에서 맞붙은 건 지난 대선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이날 […]

한국 영화, 음악 감상했다고 처형

한국 영화와 음악을 감상하고 공유했다는 이유로 22세 북한 남성이 공개처형됐다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 통일부가 600명이 넘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발표한 2024년 북한인권보고서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황해남도에 살고있는 이 청년은 K-Pop 70곡을 듣고, 영화 3편을 시청하고, 유포했다는 이유로 처형됐습니다. 이는 북한이 2020년 채택한 반동적 사상과 문화를 금지하는 법률을 위반한 것입니다. 통일부 보고서는 흰색 드레스를 […]

어산지 석방, 호주로 돌아와

미국 정부의 국방 관련 기밀문서 수십만 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던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 씨가 오늘(26일) 고국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어산지 씨는 현지 시간 이날 오후 7시37분 호주 캔버라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아내와 부친과 포옹한 뒤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올리며 인사했습니다. 앞서 어산지 씨는 이날 오전 미국령 사이판의 법원에 출석해 미국 법무부와의 형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