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28일 국방장관 회담

한국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는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3국 국방장관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 장관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한일 안보 협력 강화와 제도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한일 국방장관 회의를 3국에서 순환 주최하자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

하마스 공격 피해 미국인, 북한 상대 소송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가족 등이 북한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연방법원 전자기록시스템에 따르면 이스라엘계 미국인 사망자인 아옐렛 아르닌의 유족 등은 지난 17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북한이 이스라엘에서 이뤄진 공격과 관련해 하마스를 지원했다며, 북한의 배상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원고는 아르닌 등 희생자 10명의 직계 가족과 당시 공격에 따른 부상자 […]

카트만두에서 비행기 추락, 18명 숨져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18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aurya Airlines의 시험 비행에는 항공사의 기술 직원과 승무원 2명을 포함해 19명이 탑승했는데, 네팔 항공 당국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 규제까지 느슨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네팔 민간항공국 수색구조조정센터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비행기가 트리부반 […]

다윈 국제 군사훈련 도중 사고

호주 다윈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군사 훈련 중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비행이 하루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뉴질랜드를 포함한 다국적 훈련인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은 호주 방위군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방 공군 훈련 중 하나로 20개국이 참가해 3주간 진행되는 43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입니다. 뉴질랜드 공군은 다윈 해안에서 공중전을 벌이기 위해 훈련에 참가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는 전 […]

고도비만 개 주인, 유죄 선고 받아

개가 거의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비만한 개를 키우고 있던 오클랜드 여성이 동물의 신체적, 건강, 행동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Nuggi라는 이름의 이 개는 2021년 10월 SPCA의 보호를 받았을 때 몸무게가 53.7kg이었습니다. 검사관들은 Nuggi에게 주인이 매일 8~10조각의 닭고기를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달 후 간 종괴 파열로 인한 급성 출혈로 인해 […]

뉴질랜드 여권, 4위 기록

최근 글로벌 여권 파워 순위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권이 두 단계 순위가 올라갔습니다. 뉴질랜드인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190개국에 달해 2024년 헨리 여권 지수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와 공동 4위를 차지한 나라 여권으로는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영국이였습니다. 올해 여권 세계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는데,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195개국입니다. 2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

젤렌스키, 패트리엇 추가제공에 감사

독일이 제공을 약속했던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실전배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원을 가능케 해준 미국과 독일에 사의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군이 이제 공중에서 보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체계를 제공한 것은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중국 방문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3일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2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도 이날 쿨레바 장관의 중국 방문을 확인하면서, 왕 부장과 “러시아의 침략 중단과,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기 위한 중국의 가능한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과 왕 부장의 이번 회담은 지난달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중국이 불참한 지 한 […]

탈북 유권자들, 민주주의 역동성 실감

미국 내 탈북민들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하자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독재 국가인 북한에선 국가 지도자의 권력 포기를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해 올 11월 대선에서 투표할 예정인 조성우 씨는 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는 모습에서 “민주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