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리핀,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미국과 필리핀 정부가 양국 군 간 기밀정보 공유 협정(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18일)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GSOMIA에 서명하고 관련 시설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기공식 연설에서 “필리핀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양국이 앞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도 이번 […]
북한군 투입 강력 비판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분쟁을 계속해서 고조시킨 것은 러시아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가 1만1천 명 이상의 북한군을 모집해 현재 쿠르스크 최전선에 배치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전시킨 행위에서도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러시아가 유럽 내부의 분쟁에 아시아 군대를 끌어들인 중대한 갈등 고조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말했듯이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단호할 것이며, […]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 승인
두 명의 미국 고위 관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모스크바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군대를 배치한 것에 대응해 강력한 미국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승인했습니다. 키예프가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ATACMS(Army Tactical Missile System)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것은 미국 정책의 상당한 반전이며 약 10,000명의 정예 북한군이 러시아 지역인 […]
쿠르스쿠에 북한군 최소 1만명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군의 현지 주둔 상황을 계속 평가함에 따라 러시아 내 북한군 전체 병력 수가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는 언론 보도를 알고 있으며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보도를 확인할 수 없는 […]
해리스-트럼프, 마지막 지지호소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5일)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경합주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3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후손들에게 “혼돈과 두려움, 증오의 나라”가 아닌 “자유, 정의, 연민의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와 대화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대선 패배 승복 안할 것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더라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8일 공개된 CNN-SSRS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패배 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 응답은 30%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질 경우 승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73%를 기록했습니다. 28일로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
북한군, 러시아 파병은 매우 위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향후 수 주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
북한군 전선 투입시 공동 교전국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향후 수 주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 병력을 증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로 이동했다”면서 “러시아가 이 병력을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투입하거나 전투 지원 병력으로 활용할 의도가 있다는 […]
핵 가진 북한과 평화공존은 불가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임종석 전 한국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일, 하지 맙시다’라며 ‘두 국가’ 현실을 수용하자고 한데 대해 “이 발언의 문제는 북한과 평화롭게 사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26일 VOA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은 한국과 평화롭게 살겠다고 하지 않았다”며 “김정은은 궁극적으로 북한 주도의 국가에 한국을 폭력적으로 흡수 통일할 것임을 […]
한국, 국방비 인상해야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 “한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에서 미국처럼 3~3.5%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이날 미국 기업연구소(AEI)가 ‘미국 안보에 대한 중국의 포괄적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 출연해 점증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할 미국의 부담을 동맹이 분담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일본이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