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일 부터 근무시간 외에는 상사로 부터 연락 받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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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연결 끊기 권리법(Right-to-disconnect laws)이 월요일부터 발효되면 호주인들은 합당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유급 시간 외에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모니터링하거나 이메일을 읽거나 응답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호주 연구소(Australia Institute)에 따르면 현재 직원들이 무급으로 수행하는 주당 평균 5.4시간 대신, 직원들이 근무한 시간마다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노조, 기업 단체, 기타 지지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야당 대표인 피터 듀톤(Peter Dutton)은, 자신이 당선되면 이 법안을 뒤집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결을 끊을 수 있는 권리는 긴급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데, 연락하는 이유와  개인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게 됩니다.

Curtin University의 Sandra Martain 박사에 따르면 ‘합리적’ 이라는 말은 광범위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 조항은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Martain 박사는 관리자와 당직수당, 초과근무수당, 시간당 수당을 받는 근로자들은 이 법이 발효돼도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1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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