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 해안 경비대 선박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오늘 이른 아침 충돌해 최소 두 척의 보트에 피해가 났습니다.
중국과 필리핀 해안 경비대 선박은 분쟁해역인 사비나 암초 근처에서 일어난 것으로 양측은 상대방을 서로 비난했습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필리핀이 자국 선박 중 하나를 고의로 충돌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해안경비대 측은,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 2척이 오전 3시 24분(현지시간) 중국 해안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고의로 중국 선박 1척과 충돌해 암초 근처 해역에 진입했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Gan Yu 대변인은 필리핀 측이 충돌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필리핀 측에 즉시 침해와 도발을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필리핀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필리핀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조나단 말라야는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중국의 선박을 공격했다는 허위정보를 중국 해안경비대가 주장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