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러, 90명씩 포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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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5일 90명씩 포로를 교환했다고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90명이 러시아에서 돌아왔다”고 밝힌 가운데, 귀환 인원은 우크라이나군과 국가수비대, 국경경비대 등의 장병들이 포함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도 최근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군 장병 수십 명이 이날(25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군 당국은 일류신(Il)-76 수송기에서 내려 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귀환 장병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성사됐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 양측은 50차례 이상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이번 교환에 앞서 최근에는 지난달 말, 75명씩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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