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2일 “미국은 한국과 단결돼 있다”며 “우리는 함께 국제법을 위반하고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위험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공보실은 양용모 한국 해군참모총장의 방미를 계기로 북한의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미 해군의 인식과 대응 방안을 묻는 VOA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고 남북대화와 관여를 지지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해군 공보실은 “우리는 러시아나 북한과의 대결이나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침략을 억제하고 방어하며 필요하다면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