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가 1일 국방·외무장관 ‘2+2 회담’을 열고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 등 국제법 위반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두 나라는 호주의 페니 웡 외무장관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 뉴질랜드의 윈스턴 외무장관과 주디스 콜린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장관들이 인도태평양 안보를 약화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다수를 위반하는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및 위성 발사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될 탄도미사일의 러시아 수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주민의 안녕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공동성명은 덧붙였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