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폭발한 인도네시아 마라피 화산 분화구 근처에서 등산객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구조대가 밝혔습니다.
오늘 4일에는 3명이 구조됐습니다. 또, 소규모 화산 폭발로 인해 실종자 12명에 대한 수색은 중단됐고, 폭발 당시 이 지역에는 등산객 75명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127개 활화산 중 하나인 마라피 산은 지난 일요일 최대 3km 높이의 화산재를 공중으로 분출했습니다.
당국은 두 번째로 높은 경보를 발표하고 주민들이 분화구에서 3k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압둘 말리크 파당 수색구조 국장은 분화구 근처에서 발견된 구조된 3명도 약간의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49명의 등반갹들이 이 지역에서 대피했는데, 이들 중 다수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