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제공한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15차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가 보도했습니다.
성조지에 따르면 탱크들은 지난 5월 독일 바이에른 주 육군 훈련소에 도착했으며, 이어 우크라이나 병력들에 대한 속성 훈련 과정이 이뤄졌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에이브럼스 탱크가 곧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날 UDCG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조하면서, “방공체계와 요격기 제공을 위해 계속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미국 내에서 F-16 전투기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DCG는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위해 미국 주도로 출범한 50여개국 국방장관 및 당국자들의 협의체입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