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나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이 점령됐던 도네츠크주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27일)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 도네츠크주의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을 러시아 군으로부터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도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스타로마요르스케가 해방됐다며, “우리 군이 계속 마을들을 탈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군이 스타로마요르크케를 비롯한 남부 지역 마을 탈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28일) 새벽 모스크바 외곽에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격추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지역을 겨냥한 무인기의 공격은 이달 들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