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미사일 낙하 지점 조사 중

Screenshot 2023-07-16 at 21.13.06

러시아가 지난 12일 북한이 쏜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15일 타스 통신에 아직은 미사일이 EEZ에 떨어졌다는 분명한 정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모하메드 칼레드 키아리 UN 사무차장보는 북한이 쏜 미사일은 1,000km 이상을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키아리 사무차장보는 이어 이 미사일이 일본 해역에서 가까운 러시아의 EEZ에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방어 역량을 구축하도록 실질적으로 도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응한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옹호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됐지만 회의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VOA 뉴스

이 게시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