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한반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북한 평양 일대서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 총리 관저 대책실에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향후 정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미한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