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방 속 두 어린이 범인 한국에서 체포
오클랜드 마누레와에서, 여행 가방에서 시신이 발견된 두 명의 어린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42세 여성이 한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영장은 뉴질랜드와 한국간의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 경찰이 체포 영장을 신청한 결과 한국 법원에서 발부되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그녀를 뉴질랜드로 송환하도록 신청했으며 범죄인 인도 절차가 끝날 때 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성명을 통해 이렇게 단기간에 해외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 당국의 도움과 뉴질랜드 경찰 인터폴 직원들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매우 어려운 수사를 시작한 이후 국민 여러분이 보내 준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언제 법정에 출두할 것인지, 언제 뉴질랜드로 송환될지, 또는 뉴질랜드 경찰이 법정 출두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11일, 5세에서 10세 사이 두 아이들의 시신은 버려진 물건에 대한 경매 과정에서 문제의 여행 가방을 구입한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아이들의 시신이 파파토에토에 물품 보관 시설에 3~4년 동안 보관된 후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은 2018년 8월 22일 이들 어린이의 친족 여성이 한국에 입국한 후 출국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Photo/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