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9일, 우크라이나에 7억7천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발표한지 불과 3주 만에 나온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은 약 106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번 지원에는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RS)용 탄약, 고속 대레이더 미사일(HARM), 스캔 이글(Scan Eagle) 정찰 드론 15기, 지뢰방호장갑차(MRAP), 장갑차,105mm 곡사포 16기와 탄약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러한 능력은 특히 남부 전선의 도전적 환경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기동성과 정찰 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며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을 필요할 때 제공하는 우리의 전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