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당 보수당은 6일 밤 존슨 총리의 신임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수당에서 투표를 요구하는 하원 의원수가 투표 실시에 필요한 전체의 15%인 54명에 달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 기간 중에 총리 관저에서 파티를 열었던 것이 문제가 되면서 존슨 총리는 신임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존슨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는 뉴질랜드 시각으로 7일 새벽 5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투표에서 존슨 총리가 불신임을 얻게 되면 퇴진해야 하는데, 영국의 정계에서는 과반수(180명)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한 상황입니다.
트러스 외상 등 각료의 대부분은 이미 존슨 총리의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신임 투표를 한 번 실시하면 원칙적으로 1년 동안은 다시 실시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