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무부의 한 부서로 유지돼 왔던 다민족 사무실을 7월 1일을 기해 다민족부(Ministry)로 승격시켰습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다민족을 위한 정책을 펼쳐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리얀카 쵸프라 다민족부 장관은 지난 7월 1일 100여명의 다양한 커뮤니티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다민족부가 발족된 것은 지난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공격 이후, 왕립 위원회의 권고로 이루어졌습니다.
다민족부는 Office of Ethnic Communities의 역할을 이어 받게 되는데, 소수 민족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백만 여명의 시민들의 안녕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최고 부서로 자리 잡게 됩니다. 프리얀카 장관은 지난 15일 오클랜드에서 300여명의 다민족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사회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