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을 여행한 호주 남성이 감염 속도가 빠른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 지금까지 취해진 것 보다 더 엄격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오늘 (23일, 수) 저녁 6시 부터 와이라라파와 카피티 코스트를 포함한 웰링턴 지역에는 2단계 경보가 내려졌는데, 이 경보는 오는 일요일 (27일) 밤 11시 59분 까지 계속됩니다.
이 조치는 지난 주말 시드니에서 웰링턴으로 여행왔던 호주 남성이 시드니로 돌아가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되자 나온 것입니다.
크리스 힙킨스 보건부 장관은 뉴질랜드에서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고 호주 남성과 가까이 접촉한 4명은 이미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호주에서 1차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2배 빠르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