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산가 최소한 35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네팔 산악협회 간부는 25일,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8,848m 에베레스트의 베이스 캠프에서 등산가와 가이드, 셀파 등 최소한 35명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여러 명이 헬리콥터로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 됐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에 있던 오스트리아인 가이드는 적어도 100 명이 감염됐다고 말했던 것으로 보도 했습니다.

캠프에 머무르고 있는 약 1,000명의 등산가들의 검사가 이직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소가 희박한 캠프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네팔 관광 당국은 25일, 감염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번 계절 등산이 끝나는 이달 말 까지는 등산을 금지 하지는 않겠다고 벍혔습니다.

관광 산업은 네팔의 주요 수입원으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을 우려해 감염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현지 기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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