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산 휴가법 제정

뉴질랜드가 새로운 유산 휴가법을 제정하자 전세계로 부터 놀랍다는 반응과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의회는 산모와 파트너에게 유산이나 사산을 했을 경우, 3일간의 휴가를 주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입양 또는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가질 계획인 어머니, 파트너와  부모는 휴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BBC을 비롯해 Guardian과 New York Times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이들 미디어는 뉴질랜드가 유산으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에게 유급 유산 휴가를 제공하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임신 12주 후에 유산한 사람은 무급 휴가만 받을 수 있고, 영국에서는 24주 후에 사산한 사람은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직장인들이 이러한 휴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는 1893년에 세계 최초로 여성의 투표권을 인정한 나라로 최근 몇 년 동안 여성 인권단체에서 여성의 권익을 위한 여러 법률을 통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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