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을은 풍성한 농작물 수확으로 뿌듯한 시기입다. 뉴질랜드에서도 역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지요. 다만 9 – 10월이 아니고 4 – 5월 일뿐 ! 고추는 12월에 심고 마늘은 6월에 심으니 2모작이 되더라구요. 호박, 쵸코 , 돼지감자, 야콘, 도라지, 들께, 부추 등 제법 농사가 돼요. 뉴질랜드 가정집은 채소 농사가 가능해서 이민 와서도 한국의 정서를 유지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먹는 채소는내 손으로 길러 먹는 다는 자부심도 있지요. 금년에는 너무 가물어 물주기가 힘들었고 수확도 좋지 않네요. 그래도 도시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생활에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