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 래퍼 마이크로 닷의 부모 구속 확정

청주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에서 맡아 진행된 이 사건은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 당시 상당액의 재산이 있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채무를 불려 갈취하려는 범행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채무를 갚지않고 뉴질랜드로 이주했고 아들인 마이크로 닷이 레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서 방송 노출등으로 얼굴이 알려지자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의 제보가 이어져 마침네 수사진들의 추적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마이크로 닷의 부모는 잠적했고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4월 그들은 한국으로 자진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제천경찰서는 20년만에 수사 재게에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 닷과 형인 래퍼 산체스 모두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은 최초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여러 피해자들이 추가로 제보를 이어가며 결국 수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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