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적기인 <에어 뉴질랜드>가 기내의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먹을 수 있는 커피 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컵은 뉴질랜드 국내 업체인 <투아이스>가 생산해 내는 것으로 바닐라 맛의 비스코티로 만들어져 물이 새지 않습니다. 에어 뉴질랜드는 연간 800만 개의 커피 컵을 사용하는데, 이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먹는 커피 컵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컵을 바꾸는 것 만으로는 환경을 보호하는데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 뉴질랜드는 성명을 통해, 이 커피컵은 기내에서와 지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어 뉴질랜드는 커피컵 외에 디저트를 위한 컵도 먹을 수 있는 컵으로 바꾸고 있고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매년 25억 개의 커피 컵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 중 재활용 되는 것은 0.25%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