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브리지 테러, 용의자 갱생 모임 참가 중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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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중심부에서 남성이 휘두른 칼부림으로 보행자 5명이 사상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인 남성이 범죄자 갱생 모임에 참석했을 때 갑자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여, 경찰은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런던 브리지 주변에서 29일, 남성이 휘두른 칼부림으로 보행자 등 남녀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으며,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28세 <우스만 칸>으로, 9년 전인 2010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영향으로 과격파 그룹에 소속돼,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었습니다.

칸 용의자는 지난해 12월 석방돼,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경찰의 감시하에 있었는데, 범행 직전에는 현장 부근에 있는 건물에서 열린 범죄자 갱생 모임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존슨 영국 수상은 심각한 범죄자의 조기 석방은 잘못이라고 말해, 칸 용의자의 석방 판단에 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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