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참전인연’을 후손들이 이어간다.‘
– 2020년 한-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비전캠프」개최 –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2020년 한-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를 뉴질랜드 현지에서 오는 2월 2일(월)부터 5박 7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는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국경을 넘는 참전인연을 후손들을 통해 이어가고,
❍ 지난해 9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보훈처 간 체결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협력의향서(Statement of Intent)’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 캠프 참가자는 국내 대학생 20명과 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20명 등 총 40명으로 이루어진다.
❍ 이중 국내 참가자 5명은 6․25참전유공자의 손 자녀로, 할아버지에게 전해들은 전쟁 체험담을 기초로 작성한 편지를 7일(금)‘뉴질랜드 참전용사 위로연’에서 낭독할 예정이다.
□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데,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4일(화)에 웰링턴에 있는‘아오테아 한국전 참전비(A Heritage Memorial, Aotea Quay)를 방문하여 헌화․참배할 예정으로, 이곳은 뉴질랜드 군인들이 유엔연합국으로 6·25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항구에서 승선했던 것을 기념하는 곳이다.
❍ 5일(수)에 1993년부터 매년‘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오타키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명과 함께 헌화․참배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6일(목)에‘푸케아후 전쟁기념공원(Pukeahu National War Memorial Park)’에서 캠프 참가 학생전체가 참여하는‘워커톤(Walk-A-Thon)*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워커톤(Walk-A-Thon, 평화를 위한 발걸음): 뉴질랜드 시민들에게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을 홍보하고, 참전용사에게 감사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공원을 걷는 행사
– 이를 통해 뉴질랜드 국민들에게‘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7일(금)에 개최되는‘뉴질랜드 참전용사 위로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소감발표, 편지 낭독, 공연 및 선물 증정 등을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 한편,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국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함께 국내에서 평화캠프를 진행하고, 참전국 현지를 방문하여 비전캠프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유엔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붙임 2020년 비전캠프 주요 일정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