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인해 2일 오후 곳곳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1일)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도 우리나라의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 오후 3시 강릉 남남서쪽 약 6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하이선이 우리나라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이선이 강릉 남남서쪽 해상에 진출하는 7일 오후 3시의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32m/s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분류도에 따르면 ‘중’ 수준의 세기로 기상청은 전하고 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세기는 ‘중’, ‘강’, ‘매우강’, ‘초강력’으로 나뉜다. ‘중’은 최대풍속이 초속 25m에서 33m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한국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