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기자단에 대해 5월 19~21일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는 가운데 한미일 3개국의 연대를 통해 억지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 3개국 정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패권적인 해양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된 이래 이번이 처음인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이미 발표했고, 키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7~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하순에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으로 백악관에 초대했고, 이들 양 정상은 26일 회담에서 미국의 핵전력을 포함한 억지력을 한국에 제공하는 ‘확대억지’ 강화를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