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의 거래 폐기에 분노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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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협정을 폐기해 중국의 분노를 불러 일으켜 양국간 관계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 정부는 빅토리아 주와 중국 사이에 이루어진 두 가지 협정을 폐기 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러한 움직임을 도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또, 호주 연방정부의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에 더 큰 피해를 입히고 결국 스스로를 해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호주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증진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연방정부가 외국과의 주, 지방 정부 또는 공립 대학의 협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주 국내법에는, 호주의 국익에 위협이 되는 협정은 연방정부가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마리스 페인 외무 장관은 중국과의 거래 외에도 이란과 시리아와의 협정도 폐기했습니다. 빅토리아 주는 지난 2004년 이란과 교육부문 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1999년에는 시리아와 과학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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