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기업 통신사인 Optus는, 호주 전체 인구의 약 40%인 1천만 여명의 고객이, 이른바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 데이터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호주 역사상 최악의 데이터 유출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텔레콤의 자회사인 Optus는 네트워크 상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한 지 약 24시간 만에 사이버 공격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업체인 옵투스는 이름, 생년월일, 집 주소, 전화 번호, 이메일,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번호 등 고객의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은행 결제 내역과 계정 비밀번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