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지역발생 0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총 1만78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5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내 주요 관광지나 행락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하자 많은 사람이 오랜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태라 한국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세를 보인다고 이야기하지만 지역사회에 환자가 숨어있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