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군의 현지 주둔 상황을 계속 평가함에 따라 러시아 내 북한군 전체 병력 수가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는 언론 보도를 알고 있으며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보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내 북한군 전체 병력은 1만1천 명에서 1만2천 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군이 정확히 어떻게 운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들 병력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막대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투입된 병력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와 북한이 이 병력을 어떻게 운용할지 알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