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기관지·해방군보는 13일,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인 ‘채팅GPT’의 군사 이용 가능성을 분석한 논고를 게재했습니다.
이 논고에서, 가짜 정보로 적을 혼란시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지전’이나 정세 분석 등으로 유망하다고 말해, 중국군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채팅GPT’의 이용을 검토해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군은, 평시에는 인터넷상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전시하에서는 전장에 관한 대량의 정보를 자동적으로 재구축해 종합적인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채팅 GPT가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 수 있는데 주목해 “거짓 언론을 만들어 민중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군은, 대상국의 민중을 ‘유도, 기만, 조작’해 사회의 분단과 정권 전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팅 GPT를 둘러싸고는 개인정보 수집과 가짜정보 범람 등의 위험이 지적돼 미국과 유럽에서는 경계감이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