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며 이달 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이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이우에서 열린 제20차 연례 얄타 유럽 전략 회의 개막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것과 같은 침략 전쟁은 점령군이 전장에서 밀려나거나 외교를 통해 침략국이 점령에서 해방되고 독립이 유지되는 방식으로, 긍정적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경우 모두 우크라이나는 강력한 입지가 필요하다”며 “미국이 이를 도울 수 있고 우리가 핵심 파트너와 함께 승리를 위해 똑같이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만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동맹국, 특히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러시아 내 표적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 허가를 아직 받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번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모두 러시아와 직접 대치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