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독성 불법 알코올을 마신 뒤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6월 19일 밤 칼라쿠루치(Kallakuruchi) 지역에서 여러 주민들이 술을 마신 후 병에 걸리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과도한 설사 등 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지금까지 불법 주류를 판매한 2명을 체포했고, 더 폭넓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또, 칼라쿠루치 지역의 불법 주류 밀수를 담당하는 경찰 고위 간부와 집행부 소속 직원 10명을 과실 혐의로 정직시켰습니다.
인도에서는 매년 뒷골목 양조장에서 불법 주류를 마신 후 수십 명이 사망합니다.
밀매업자들은 종종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매우 독성이 강한 산업용 알콜- 메타놀을 혼합물에 첨가하여 술의 알콜 도수를 높이곤 합니다.
메카놀은 소량이라도 섭취할 경우 실명, 간 손상, 그리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