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K-Festival의 개최를 준비하던 한인회와 오클랜드 대학교 학생회는 아래와 같이 행사를 이틀 앞둔 12일 이 행사의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11월 12일 Covid-19 커뮤니티 감염 케이스를 발표했고 이 상황에 대해 13일 다시 브레핑을 할 예정이다.
한인회 공지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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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estival COVID 19 여파로 인한 잠정 연기 >
안녕하십니까,
K-festival 을 잠정 연기하게 되어 교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11월 14일에 예정되었던 K-festival에 교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무후무한 완성도 높은 한인 행사를 만들어보고자 K-festival 준비팀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오클랜드 내 새로운 지역 감염 사례 때문에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걱정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공개가 되었고, K-festival에 참여하여 함께 행사를 준비하던 업체 중 한 곳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K-festival을 잠정 연기하고자 합니다. 아직 뉴질랜드 정부에서 COVID19 경고 레벨 상향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사회의 일원으로서 전염병 진압에 책임을 느끼고 본 사태에 조기 대응하여 뉴질랜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합니다.
행사 준비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지만 교민 여러분과 뉴질랜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K-festival은 본 사태가 진정되고 모두의 안전이 보장될 때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행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어려운 시기가 찾아와도 함께하면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클랜드 한인회장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 학생회장 최은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