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산사태로 15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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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 에티오피아 남부 지방에서 산사태로 지금까지 최소 15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가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서쪽으로 450km가량 떨어진 고파 지역에서 21일과 22일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지 관리는 첫 산사태로 수많은 주민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작업 등을 위해 모인 이들을 두 번째 산사태가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산악 지형으로 최근 7~8월 우기를 맞아 폭우가 내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재난 당국 책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현장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수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개 마을에서 수습된 157구의 시신 외에도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남부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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