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 수가 오늘(16일) 현재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적어도 1천300명의 이스라엘인들이 숨지고 3천227명이 다쳤다고 밝혔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적어도 2천75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지고 9천70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접경에는 가자지구 진입을 위해 이스라엘 군 탱크와 병력이 집결해 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어제(15일) 현지에 집결한 병력들에 “지금 우리의 책임은 가자지구에 진입해 하마스가 준비∙행동∙계획∙실시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하마스 관련 장소와 지휘관, 대원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기간시설들을 파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250여 개의 군사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마스 남부 지역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