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적 사냥 대회가 오늘 시작되면서 야생 염소가 사냥꾼들의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환경 보호부(DOC)와 사슴 사냥꾼 협회가 염소 수와 염소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야생 염소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DOC는 뉴질랜드전국에 걸쳐 수십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들 야생 염소는 풀과 나무를 닥치는대로 뜯어먹고, 나무의 껍질을 벗기기도 하고 잘라 먹기도 하기 때문에 뉴질랜드 토종 식물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부는 야생 염소는 토종 식물과 서식지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농사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보호부는 작년에 야생 염소를 잡는데 5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그 숫자를 통제하지 않으면 개체수가 2년마다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