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아마존 정글에서 몇 주 동안 살아남은 네 명의 어린이가 병원에서 회복하면서 친척들과 재회했습니다.
13살, 9살, 5살, 1살인 이들 남매는 건강상태가 매우 약하지만 가족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군과 지역 주민들의 수색 끝에 40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1일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실종됐는데, 이들의 어머니와 두 명의 조종사는 사망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정글에서 발자국과 사람이 먹다 버린 과일 등의 흔적을 발견한 후 이 아이들을 추적했습니다.
한 살짜리 아기와 다섯 살짜리 두 아이는 생일을 정글에서 보냈고, 13살의 맏이 레슬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생들을 잘 돌봤습니다.
이들은 비행기 잔해에서 찾은 밀가루와 씨앗을 먹고 살았다고 발렌시아는 말했습니다.
토요일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반 벨라스케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동생들을 잘 돌봐준 레슬리를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