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 4월 2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 부터 2018년~2020년형 삼성전자 스마트TV 전 모델에 애플 뮤직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TV업계 최초로 스마트TV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애플 뮤직’을 TV안에 탑재하는 것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삼성TV 구매자들은 삼성 스마트TV앱 스토어에서 애플 뮤직을 다운로드하거나, 애플 ID로 로그인하거나 삼성 TV에서 바로 구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한국내 서비스는 제한된다. 개인, 가족 또는 학생 가입을 통해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경쟁사였던 애플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인데 지난해에는 TV제조사 최초로 ‘애플TV’와 ‘에어플레이2’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에 함께 서비스할 수 있도록 탑재했다.
한국은 애플의 스마트TV용 애플 뮤직 앱 서비스 대상 지역 100여 국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