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차 핵실험 준비 여전

Screenshot 2024-09-07 at 22.54.35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해왔으며, 정치적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또다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평가는 2023년 북한의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김정은의 발언을 포함한 북한의 공개적 언급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은 4일 워싱턴 DC에서 제5차 양국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갖고,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로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IAEA 정기총회에 제출한 ‘북한 안전조치 적용’ 보고서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북한의 핵실험장은 언제든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017년 이후 처음이 될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심각한 긴장 격화를 의미하며, 역내와 세계의 안정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게시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