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 미사일 10여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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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반도 시각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전 6시 14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 감시하고,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현재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이번 발사와 관련한 VOA의 이메일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provocative actions and return to diplomacy.”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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