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야간에도 무기 선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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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라진항 일대를 한밤중에 촬영한 최근 위성사진에서 불빛이 관측됐습니다.

VOA가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 일대 모습을 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라진항에서 정기적으로 밝은 빛이 발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진항은 지난 13일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곳입니다.

앞서 VOA는 이 지점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2일 사이 부두에 정박한 최소 4척의 선박과 부두에 놓인 컨테이너 더미를 발견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촬영한 야간 위성사진에서도 밝은 빛이 관측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선적 작업이 밤에도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습니다. 

나사의 야간 위성사진은 빛의 세기를 하얀색과 회색, 어두운 회색, 검은색 순으로 표시하는데, 라진항의 부두 일대는 밝은 회색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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