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닷새 일정의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5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6일) 프랑스 북부 해안 지역인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7일에는 노르망디의 미군 상륙지점이었던 ‘뿌앙뜨 듀 오크(Pointe de Hoc)’ 절벽에서 고립주의의 위험성과 독재자들에 맞설 필요성에 초점을 맞춘 연설을 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 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경제, 우주, 핵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