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일) 2024 회계연도 본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미 상원이 전날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가까스로 통과시킨 가운데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임시예산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정부가 문을 닫지 않고, 불필요한 위기를 피해 수백만 미국인을 불필요한 고통으로부터 구한 것은 미국인들을 위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런 상황은 처음부터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면서, 위기 통치를 종식하고 의회가 2024회계연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할 예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임시예산안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이 빠진 점을 지적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중단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 내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의원은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민주당에 협조해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도록 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중 해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