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만들고 덜 쓰고 덜 버리자- 뉴질랜드 원불교 안정명 교무

생(生)하고 멸(滅)하고 하는 것은 모두가 인연과(因緣果)로 인하여 이루어 진다.

인(因)은 원인을 말하고

연(緣)은 환경을 말하는데

시절(時節)의 인연(자연적 환경)과 선악(善惡)의 인연(심신 작용의 환경)이 합하여 동시에 이루어 진다.

과(果)는 인과 연으로 나타나는 결과를 말한다.

암은 정상 세포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는 암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암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정상 세포에서 암 인자가 비정상적으로 자연적인 세포 주기 이상이나, 외적 환경인 발암요인을 통하여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 암으로 활성화 된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연(緣) 즉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 주며 그 환경은 지극히 정상적이라야 한다.

바이러스도 그렇다.

평상시 인자(씨앗)로만 존재하고 있다가 활동할 수 있는 특유의 환경(비정상적)이 마련되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그 특유의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백신이다.

앞으로 어떠한 바이러스가 활동을 할 지 모를 일이다.

어떤 바이러스는 아니,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지금 자기가 활동 할 수 있는 그 특유의 환경(연)이 오기 만을 기다리는 바이러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때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겨 인류를 공포로 만들 것이다.

인류가 너무 인간 중심으로 살며 월권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생태계와 다른 생물체를 건드리고 있다.

그 월권은 인간을 재앙으로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왜 발생하였는지 아니, 어떠한 환경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하루빨리 그 이전의 환경(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백신 개발보다 우선적인 시급한 과제이며 이렇게 되면 굳이 백신이 필요가 없게 된다.

어찌 되었든
지금 인류는 코로나라고 하는 바이러스 활동의 최적의 환경으로 위기에 몰려있다.

우선 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나 스스로 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건, 마스크를 쓰는 것이건 말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류 모두가 함께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바이러스 이전의 환경 즉 정상으로 돌아가자.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덜 만들고
덜 쓰고
덜 버리자.

그래서 일체생령 모두가 공생, 공존, 공영의 길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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