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를 해양으로 방출하는 일본의 계획에 대해 IAEA의 안전기준에 맞다는 안전심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그로시 IAEA 사무국장은 일본 총리 관저에서 키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 심사 결과를 정리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로시 IAEA 사무국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일본 처리수 방출 접근법과 활동이 관련 국제안전기준과 일치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또, 처리수의 단계적인 해양방출이 사람들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은 극히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의 요청에 따라 방수 전후의 일련의 프로세스에 IAEA가 관여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안전성 확인을 위해 IAEA에 제3자 전문가의 입장에서 검증을 의뢰했었는데, 그로시 사무국장은 4일부터 7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IAEA 사무국장은 그 후 한국으로 향해 이번 보고서에 대해 한국 정부에 설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