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해안 강진 발생, 쓰나미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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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해안에서 규모 7.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공영방송인 NHK는 이번 지진이 처음에 6.9 규모로 측정됐지만 이후 강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시각 7시 42분(뉴질랜드 시각 밤 10시 42분)쯤 일본 본섬의 남서쪽인 규슈 동부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NHK는 즉각적인 큰 피해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미 0.5~1 미터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8일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현재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고 강한 흔들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규슈전력 가와우치원전을 비롯한 원자력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이상이 있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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