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268명으로 늘어…구조 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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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22일 적어도 268명이 사망하고15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수하얀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은 기자들에게 이번 지진으로 1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만8천 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약 2만2천 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와 거친 지형이 구조를 방해하고 있으며 도로가 파괴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단층선이 지나가는 앞바다에서 규모 6 또는 7의 강진이 흔하게 일어나지만, 이번 지진은 그보다 작은 규모임에도 얕은 깊이의 육지에서 일어나 치명적 결과를 낳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난 서자바 지역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75km 떨어져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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