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다음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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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의 다음 단계를 실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어제(16일)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이 가자시티의 서부 전역에 대한 소탕 작전을 마쳤으며, 이 작전의 “다음 단계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북부 하마스의 군사 시설을 거의 파괴했다며 “우리는 이를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하마스의 지하갱도망에 대한 공습으로 하마스가 매우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 공격이 하마스의 고위 정치∙군사 지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고위 인사들에 대한 제거가 성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인구 20만 명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시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소로 피신할 것을 촉구하는 전단지를 이날 밤사이 투하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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